<밴드오브브라더스> 라는 미드가 정말 사람들로 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처럼 사실적인 고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후속격인 전쟁 드라마가 바로 <더퍼시픽> 입니다. 실제로 후속 작품으로 나온 것인지, 그냥 그렇게 부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HBO 에서 나온 전쟁 드라마는 맞습니다.


태평양 전쟁을 다룬 사실 적인 드라마


사실 <밴드오브브라더스> 는 흥행 요소가 꽤 많았습니다. 전쟁을 다루면서 전술 적인 면도 많이 부각을 시켰기 때문에, 전쟁신이 꽤 많습니다. 한순간도 노칠 수 없을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더피시픽>을 봤는데, 약간 다른 느낌의 드라마 였습니다. 전쟁을 다루지만, 1화에서 그렇게 많은 전쟁신이 없고, 그냥 담담하게 전쟁을 묘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전쟁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지에 대해서 다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 드라마는 <밴드오브브라더스> 보다 히트를 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 화려한 화면보다 전쟁의 내면을 잘 묘사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쟁으로 한 인간이 어떻게 변해가는가에 초점을 더욱 더 맞춘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너무 그런것만 부각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잘짜여진 드라마는 그런것을 의식하지 못하게, 영상에 녹여 내야 하는데, 어쩐지 이 드라마는 '전쟁이란 이렇게 참혹한 것이다' 라고 의도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작위적으로 느껴졌다고 할까요.



아직 저는 이 드라마의 초반부를 보고 있습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어떻게 몰입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기대를 가지고 봐서 그런지, 지금까지는 약간의 실망감이 있지만, 명성에 걸맞는 느낌을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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