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구글 어스를 봤을 때는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위성 사진을 캡쳐해서 제작을 했기 때문에, 그림이 아니라, 실사로 지도를 보는 것에서 많은 흥미를 느꼈다. 집을 찾아보고, 학교를 찾아보고, 여기저기 유명한 곳들을 찾아보았다.

이 프로그램이 그냥 개인에게만 제공되는 프로그램인지 알았는데, 그게 그냥 그런것 많은 아닌 것 같다.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구글 어스 제작팀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기술력의 집합이기도 하거니와, 지금에서 보니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또하나의 구글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집을 내 놓으면, 구글 어스와 연계되어 그 집의 위성사진을 볼 수 있고, 정확한 위치와 주변 경관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만약, 그 주변에 위치한 상가나 백화점등을 구글 어스에 넣는다면, 모르긴 몰라도 많은 광고료를 구글에서는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구글 어스는 개인에게 제공되는 무료버젼만 있는지 알았는데, 구글 홈페이지에서 보니, 400달러 짜리 구글 어스 프로도 있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버젼도 존재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실주경기장


점점 더 구글이 대단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 가 싶다. 어느 개발하나 허투루 하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다 상업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는 듯 하다.

한국쪽은 아직 길 검색 서비스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은데, 길찾기 기능이 잘 활성화 되고, 위치가 정확히 표시된다면, 국내 어느 지도 서비스 보다 훌륭하지 않을까 싶다. 가장 장점인 실사를 보여주기 때문에, 여느 지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 같다.

현재도 종종 구글 검색시 보이는 것 같은데, 구글 어스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삽입을 한다던가, 해서 위치를 표시하면, 그 효과도 좋을 것 같고, 구글 어스를 이용해서 또 다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구글 검색사이트를 접했을 때는 그 심플한 화면에, 국내 포털 사이트 같지 않은 밋밋함을 느꼈지만, 한번 검색해보곤 정확한 검색 결과에 반해 버렸던 기억이 있다. 점점 더 성장을 하더니, 이제 IT업계에서, MS에 대적하는 거대 기업이 되어 버렸다.

무엇이든 이렇게 남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출발이지만, 남다른 노력과 꾸준한 개발 투자가 구글을 만드는 것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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