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통이야기

모니터 살 때 살펴봐야 할 스펙들

Naya 2022. 12. 26. 12:05

컴퓨터 본체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니터 입니다. 한번 사두면 고장도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하지만, 페이지에 나와 있는 스펙들을 보면 도대체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페이지에 적혀 있는 모니터 스펙들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최소한 이런 것들만 알아도 자신에게 필요한 적절한 모니터를 고를 수 있을 테니까요.

 

가장 많이 아는 화면크기, 해상도 부터, 조금 어려운 응답속도까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깊이 들어가자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많이 나온 것 위주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화면크기야 24인치, 27인치, 32 인치 이런식으로 적혀 있고, 실제로 매장에 가서 눈으로 한번 보면 바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알기가 쉽습니다. 실제로는 같은 화면크기라도 해상도에 따라서 선명도나 화면에 보이는 것들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해상도

 

실제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해상도란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수를 나타내며 이 해상도가 높을 수록 화면이 더욱 더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같은 화면크기에 해상도가 10 X 10 인것보다, 100 X 100 이 훨씬 더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만큼 작은 점들이 더욱더 화면을 세밀하게 표현을 해주기 때문이지요. 일단 이 숫자가 높으면 높을 수록 화면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가로 세로 형식으로 표시를 하게 됩니다

 

구분 해상도 픽셀수
HD 1280 x 720 921,600
FHD 1920 x 1080 2,073,600
QHD(WQHD) 2560 x 1440 3,686,400
QHD+(WQHD+) 3200 x 1800 5,760,000
UHD 3840 x 2160 8,294,400

 

위와 같이 표시가 됩니다. 픽셀수는 해상도를 곱하면 화면에 뿌려지는 픽셀수가 표시가 됩니다. 이 아래 해상도는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HD(High-Definition) 는 고화질 해상도를 나타내면 FHD( Full HD) 가 사실상 업계 표준입니다. QHD (Quad HD) 는 스마트폰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해상도입니다.

 

 

그러면 요즘 많이 들리는 4k 해상도는 무엇일까요? 표에서 보는 UHD 가 4k 해상도 입니다. 3840 인데 왜 4k 라 부르게 될까요? 3840을 반올림하면 4000 이 되는데, 4k = 4000 이 되므로 편의상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4k 는 아닌 셈입니다. 

 

패널

 

패널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TN , VA 그리고 IPS 이렇게 3가지 종류가 크게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패널에는 IPS 가 있습니다. 이것도 목적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응답속도는 TN 패널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시야각은 IPS 가 가장 우수합니다. 영상 감상을 위한 목적으로 명암비가 좋은 것은 VA 패널 입니다. 이처럼 각자 목적에 맞게 약간씩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 맞게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류 TN VA IPS
응답속도 빠름 보통 보통
시야각 좁음 보통 넓음
명암비 보통 좋음 보통

이렇게 보니 각자 확실한 장점들이 보이네요. 하지만, 요새는 각각의 장단점들을 보완해서 나오는 추세입니다.

 

응답속도

 

보통 모니터 스펙에 ms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화면이 교체되는 속도를 말하는 것으로 1000분의 1초 즉, 밀리초(ms) 로 나타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1ms 와 5ms 의 응답속도를 가진 모니터가 있을 때 어떤 모니터가 더 잔상이 없고, 빠른 화면 교체 성능을 보이게 될까요? 답은 1ms 입니다. 1/1000 초 안에 화면을 교체 시킨다는 의미이니까요.

 

용도 응답속도
게이밍 1 ms
일반적 용도 / 사무용 5~8 ms

 

일반적으로 게임을 할때는 이 속도가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사무용으로 사용할 컴퓨터에서는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5~8ms 의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빠르면 빠를 수록 화면이 부드럽게 전환되고 좋겠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픽셀피치, 모니터 밝기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라 일반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대충 이정도 스펙만 알고 나머지는 좀 더 깊게 알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고려할 것은 모니터크기와 해상도가 가장 관건일 것 같네요. 이정도의 기본적인 스펙만 알고 있어도, 대략적으로 모니터를 보는 감은 생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