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다룬 영화는 대부분 2가지 부류가 있다. 전생씬의 스케일 자체에 초점을 맞춘 영화가 있고, 나머지는 전생의 이야기 자체를 다루는 영화가 그것이다. <더 리버레이터> 는 후자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별점평 (총5점)

★★★☆☆

무난한 전쟁씬에 무난한 이야기로 담담하게 세계 2차 대전의 막바지를 다루고 있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되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전쟁 드라마이다. 

나치가 점령한 유럽을 500 여 일간 관통하는 여정

드라마의 시작은 스파크스 소위로 부터 시작한다. 선더버즈 부대에 스파크스 소위가 간부로 오게 된다. 부대를 인솔해야 하는데, 그가 맡은 부대가 J 중대이다. 이 중대는 여러 인종이 섞여있는 중대로 부대내에서는 문제 중대로 손꼽히고 있다. 각종 인종이 섞여 있어, 내부적인 문제라기 보단 미국내의 인종차별로 인한 문제로 인해 발생이 된것이다. 그런 부대를 스파크스 소위가 맡으면서 전쟁을 치르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화면

드라마를 처음에 봤을 때 신선했다. 전쟁영화인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봤을 때는 모든것이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된 것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실사로 먼저 촬영이 된 후 애니메이션 화 한것이라 한다. 굳이 왜 이런식으로 제작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서 제작비 절감과 잔인한 장면들이 이질감없이 보여지는 장점은 있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같지만 실사 같은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전쟁 장면을 그렇게 스펙터클하게 그려지지는 않는다. 그냥 무난하게 전개가 되고, 풍경 같은 것은 유화처럼 아주 넓게 펼쳐져 장엄하게 보이는 맛이 있다. 은은하게 보는 재미가 있다.

 

 

아무래도 이야기가 서사에 맞춰져 있다 보니, 스파크스의 영웅적인 스토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상으로 인해 집으로 복귀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부대원들을 위해 다시 부대에 돌아오는 모습에서 그의 영웅적인 면을 볼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 다소 전개가 루즈해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오히려 드라마 자체의 이야기보단, 드라마 말미에 보여주는 묵직한 메시지가 좋았다. 한번더 생각해보는 내용도 있고, 뜻하지 않는 대사에 여러가지 의미를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전쟁 드라마를 보기 원하면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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