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개봉을 한 영화인지, 아직 미정인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우연히 구해서 보게 되었다. 결과는 대 만족! 여자 옹박 초콜릿이라고 나와있어서 봤는데, 과연 옹박 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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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화에서 보면, 되게 귀여운 얼굴이다^^



이렇게 귀엽게 생긴 소녀가 주인공이다. '지자 야닌' 이라는 태국 배우로써, 실제로는 태권도를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무술 실력이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옹박의 주인공이었던, '토니자'의 남성적인 힘이 넘치는 액션에 비해, 우아한 몸놀림과 쭉쭉 뻣는 발차기가 볼만한 것 같다. 얼굴도 예쁘게 생겼는데, 저렇게 액션까지 잘하다니...

영화 스토리는 대강 이렇다. 자폐증이 걸린 여주인공이, 집 앞에 있는 무예타이 훈련장을 보고 자라면서 무술을 익힌다. 동네 친구와 함께 사람들에게 공잡기 묘기를 하며 살아가던 중, 우연히 어머니가 꿔준 돈이 적힌 장부를 친구가 보게 되면서, 이판사판 돈을 회수하러 다닌 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 안에서 신나는 액션이 벌어지게 된다.

초콜릿이란 제목은, 여 주인공이 어릴 적부터 초콜릿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다지 제목과의 연계성은 크지 않은 것 같다. 영화를 보는내내 사실 스토리에는 주목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뭐, 딱히 복잡한 스토리도 아니고, 이래서 저렇게 되겠구나 하면서 보면 딱 들어맞는다. 주목해 봐야 할 것은 가공할 만한 액션이 아닐까 싶다. 사실 근래에는 요렇게 진짜 액션을 하는 영화는 보기 힘들다. 매트릭스 이후로 와이어 액션과 극도의 슬로우모션의 액션으로 멋나게 보일 뿐이었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얼마전에 봤던 '견자단' 주연의 도화선이란 영화를 봤는데, 나름 기대를 했지만, 액션 부분이 너무 짧아 약간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액션 내용은 좋았으나, 너무 짧은 시간만 보여줘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거의 대부분이 액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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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할 점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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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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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대로 나온다



액션이 워낙 빨라 캡쳐로 그 감동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운 것 같다. 화려한 리얼 액션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봐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듯 싶다. 아마, 오랫동안 나의 컴에서 지워지지 않을 그런 영화일 듯 싶다. 개봉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아직 안한거면 한번더 보러가고 싶어진다.

꼭 봐야할 것은 영화 엔딩 크레딧의 NG 모음이다. 얼마나 고생을 하면서 찍었는지 알수가 있었다. 특히 이 영화는 주인공의 액션과 버금가는 조연들의 연기이다. 어찌나 아프게 넘어지는지 입에서 감탄이 절로나왔다. 몇층 높이에서 그냥 떨어져버리고, 얼굴에 진짜로 발이 맞고... NG 장면을 보면 영화찍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 알 수가 있다.

아마, '토니쟈' 처럼 한번 한국에 오지 않을까 싶은데... 꼭 한번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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