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 밝혀지는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의 비밀


오래간만에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를  봤다. 김수로, 간미연, 심은진, 임정희가 나왔는데, 처음 부터 보진 않았지만, 간만에 너무 재밌게 프로그램을 본 것 같다. 특히나 김수로의 걸출한 예능 입담이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밝혀진 꼭짓점 댄스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나오고, 월드컵 때 CF 도 찍었지만,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가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 머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얘기를 풀어가는 그의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동안 내려오던 춤을 자신이 집대성 했고, 이종혁 이름도 나온 거 같고, 다른 연예인 이름도 나온 것 같은데, 잘모르겠다. 








아무튼 그의 얘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끝까지 프로그램을 봤던 것 같다. 특히나, 처음 부터 보지는 않았지만, 왜 김수로의 여자들인지 타이틀이 궁금했다. 간미연은 가끔씩 예능에 나왔지만, 심은진은 정말 오래간만에 방송에 나온 것 같다. 내가 그동안 보지를 못했으니. 임정희도 이제 방송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궁금했는데, 뮤지컬에 출현을 해서 그런 가 보다. 늦게 자신의 재능을 찾은 것 같다며, 정말 행복한 모습이 보였다.


김구라의 독설 매력


역시 <라디오 스타> 의 매력은 김구라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게스트들에게 쫄지 않고, 할 거는 하고 할말은 하는 것에서 왠지 모를 통쾌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가끔씩 너무 무례하게 보일 때도 있지만, 뭐, 어차피 방송이란게 대본이 있고 다 수위가 있게 진행을 하니 그런 것도 아마 그 사람의 캐릭터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한동안 시끌 벅적한 사건으로 그가 나오지 않았을 때는 아마 시청률이 소폭 하락 했으리라. 다시 방송을 하니, 여기저기서 많이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화성인바이러스> 에서도 그렇고, <택시> 에서도 그렇고, 아무튼 범접할 수 없는 그 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방송에 꼭 정장을 입고 나와서 마치 직장인 같은 모습도 그렇고 말이다.


이제는 당당한 수요일의 예능으로


처음에는 <라디오스타> 가 <무릎팍도사> 에 가려서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2부 프로그램 이렀지만, 이제 당당히 간판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 옛날 부터 팬이었던 나는 한동안은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보다가 언제부터인가 보지 않게 되었다.


요즘 예능이라고는 <히든싱어> 밖에 보지 않는데, 가끔씩 이렇게 <라디오스타>를 보면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동안은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지 않을 까 생각된다. 슈퍼주니어의 규현도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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