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을 처음 사고 접하는 당혹함은 막 찍어도 무조건 잘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렇게나 눌렀다가는 똑딱이 보다도 못한 사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괜히 폼잡는 다고 셔터를 누르면 초점이 안맞는 사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DSLR 은 사용자의 편의성보다는 자율성에 더 초점을 맞춘 카메라 이기 때문이지요.


결국 사진은 노출이다


사진을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정말 <사진은 빛과의 싸움이다> 라는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결국 노출이 다 인것 같습니다. 얼마나 빛을 많이 받아들이고 어떤 각도에서 빛을 받아들여서 찍느냐가 사진을 잘 찍는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승부는 적정 노출인 것 같습니다. (사진: 위키피디아)





위의 사진에서 1번이 조래개가 열린상태라고 부르고, 2번 상태를 조여진 상태라고 부릅니다. 이 조리개에 따라서 아웃포커스냐 팬포커스냐가 정해집니다. 배경을 흐리게 할 것 인지, 전체적으로 나오게 할 것인지가 이 조리개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아웃포커스가 DSLR 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어떤 블로그에서 아웃포커스가 우선이 아니라 전체 화면이 나오는 팬포커스가 우선이라야 한다는 말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은 바가 있어 차근차근 알아 보려고 합니다.


조리개, aperture


조리개는 사진기에서 눈의 동공에 해당합니다. 조리개가 열리고 조이고 하는 것에 따라서 빛이 많이 들어오고 적게 들어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조였다 열렸다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사진에서 깊이를 나타내는 심도를 나타냅니다.


조리개에서 값을 표기할 때는 f/stop 으로 표기를 합니다. 이 값이 작으면 많은 빛이 들어오는 것이고, 이 값이 커질수록 빛이 적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조리개값이 작으면 배경이 흐려지고 조리개 값이 높아지면 모든 곳에 초점이 맞아, 전체 모습이 다 찍힙니다. 항상 이게 햇깔리게 하는 요소입니다. 약간의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지요.

(사진: 네이버백과사전)




위의 사진을 보면 맨 왼쪽 f/1.4 일 경우가 아웃포커스가 되는 것이고 점점 오른쪽으로 갈 수록, f/22 로 갈 수록 점점 더 배경들이 잘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피사체를 부각시키고 싶으면, 조리개를 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