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벤으로 복귀를 했다.
그동안 뉴스에서 보기만 했던 에인트호벤을 한번 자세히 찾아보기로 했다.
PSV 에인트호벤 과 필립스는 어떤 관계???
에인트호벤은 네덜란드를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홈구장은 필립스 스타디움이다.
선수들의 유니폼마다 필립스라는 회사이름이 들어가 있고,
홈구장에도 그 이름이 들어가는데,
그렇다면, 필립스와 에인트호벤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에인트호벤은 네덜란드에 있다
일단 약자를 풀어보면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PSV 의 약자는 Philips Sport Vereniging 의 약자이다.
풀어보면, 필립스 스포츠 클럽이다.
1892년 에인트호벤이라는 마을에 필립스라는 조명회사가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1913년 8월 31일 이 회사에서 사내 축구 클럽을 창단했는데,
그것이 바로 에인트호벤인 것이다.
그래서 약어를 써서 PSV 에인트호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사내 축구클럽에서 창단을 해서 세계적인 이름을 얻다니 대단한 것 같다.
유럽은 정말 클럽 축구 문화가 발달을 해서 그런지 그 역사를 훓어보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올해가 100주년, 당당히 올라간 박지성 이름
이렇게 보면, PSV 에인트호벤은 올해가 꼭 창단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마 대대적인 행사도 준비할 것이며, 사뭇 진진한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겠고...
그래서 그런지 박지성의 컴백이 더욱 더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박지성은 에인트호벤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중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정말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아~ 감격!
위쏭빠레~
이번 8월 21일 팀복귀전에서 AC 밀란하고 경기를 할때 박지성이 출전하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에 도움을 많이 줘
홈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복귀를 하는데,
스포츠 뉴스에서 보니 홈광중들이 '위쏭빠레' 를 외치며 응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위쏭빠레는 박지성의 네덜란드식 발음이라고 한다. 지성박.
그 장면을 보자니, '아...박지성이여~' 하는 감탄사와 함께 가슴이 뭉클했다.
박지성, 이영표가 뛰었고, 또 아직 '두개의 심장' 을 가진
박지성이 소속되어있는 팀이기에, 앞으로 더욱 더 애착을 가지고 보게 될 것 같다~
이렇게 이름과 역사를 알고 보니 한층 이해가 높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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