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기대작 스트리트파이터4가 제작중이라고 한다.

나는 이런 격투류의 게임을 그다지 잘하지는 못하지만, 왠지 스트리트파이터4가 제작중이라 하니,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왠지, 오래된 옛친구의 소식을 들은 느낌이랄까.^^

캡콤USA에 의해 10월 16일, 캡콤 게이머즈 데이를 통해 신작을 제작중이라는 소식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는 스트리트파이터3 이후 10년 만에 제작되는 시리즈라고 한다. 실로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이렇게 꾸준히 제작을 하고 있다니 말이다.




게임 발표와 함께 위의 트레일러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한번 보면 정말 "굿~~~!" 이란 말이 절로 나오게끔 만들어 버린다. 수묵화 느낌에 캔과 류의 격투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멋있다. 역시 괜히 스트리트파이터가 아닌 것 같다.

예전에 스트리트 파이터가 처음 나왔을 때 처음 8명만 고르다가,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보스를 고를 수 있었는데,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학교가 술렁일 정로로 정말 인기 있었던 게임이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게임기나 컴퓨터가 가정에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로지 오락실에 가서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원코인으로 보스까지 가서 엔딩장면을 보기란 하늘에 별따기였다. 엔딩장면을 봤다는 것 자체만으로, 실력가로 인정받는 시절이었다. 쩝, 그때가 문득 그리워 지는군...

그런 추억과 함께 했던 게임이기에, 제작 발표에 나도 모르게 스트리트파이터를 신나게 즐기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났던 것 같다. 그 당시는 오락실을 들락거리면, 부모님께 혼쭐이 났었는데, 요즘처럼 게임방이 넘쳐나고, 프로게이머가 게임으로 돈을 벌줄 누가 알았을까? 그러고보니, 참 세월이 많이 변한 것 같다.

여하튼 아직 제작중이라고 하는데, 빨리 완료되어 그 실체를 보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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