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을 하다가 우연히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근데,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이 너무 엇갈려서 보지 않고 있었다. 재밌다는 사람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의견들이 너무 악평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장에서 예고편을 봤는데, 액션이 정말 화려해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여차저차 구해서 봤지만, 결론은 그닥 좋지는 않다. 평가가 엇갈릴만 했다.

액션만 볼라치면, 꽤 괜찮은 영화이지만 영화 내용적인 면에서는 좀 심했나 싶지 않다. 너무 선정적이기도 하고, 욕설도 많이 나오고 잔인하기도 하다. 뭐, 그런 내용이야 다른 영화들에서도 많고, 더 잔인한 영화들도 많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은 왠지 모르게,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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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역의 제이슨 스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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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이다. 감독들이 노선을 달리하여, 좀 더 좋은 내용으로 만들었으면, 액션영화로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왠지 보고 나니, 허무하기도 하고 정신이 없기도 하고 그렇다. 나랑 코드가 잘 안 맞는 건지...

얼마전에 본 데쓰프루프 같은 영화는 잔인하기 이를 데 없지만, 보고나면 왠지 재밌다라는 감탄사와 함께, 쿠엔틴타란티노 감독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킬빌서 부터 계속 이어져 오는 감독의 색깔을 다시 한번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터무니 없게 감독이 만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영화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좀 잘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보통 영화를 보면 추천을 해주는 편인데, 이 영화 만큼은 완전 비추 영화이다. 한마디로 찝찝한 기분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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