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의 정석

영화이야기 2007. 10. 18. 00:03

영화 작업의 정석 2탄인 재혼의 정석이 제작된다고 한다.

작업의 정석이 그렇게 재밌게 본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속편이 제작된다고 하니, 과연 흥행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처음에 그 영화를 봤을 때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어찌 보면, 그래서 다른 영화와 차별성이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연예 고수로 나오는 손예진이나 송일국은 줄다리기 하며, 연예를 해 나간다. 작업의 정석이란 제목에 걸맞게, 옥신각신 하며 작업남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조금씩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알아간다.

계속 이렇게 진행되다가, 영화가 끝날 쯤에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겠구나 하고, 나름대로의 결말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전혀 그렇게 끝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끝나버리는 것에서 약간 허무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었다. 보고 나면, '뭔 영화가 이러나...' 이런 생각마져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업의 정석


그냥 잘 생기고 예쁜 배우를 보는 것에 만족해 하며 봤던 영화이다. 하긴, 이것저것 생각치 않고,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엔, 더할나위 없이 웃기고 재밌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이번에 제작되는 재혼의 정석은 작업의 정석을 제작한 오기환 감독의 작품으로, 재혼 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제작이 된다.

30대의 남자가 재혼을 하는 과정을 그려나가며, 끝내 진정한 사랑을 찾는 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미 내용은 다 알아버렸다. 내용은 알았으니, 얼마나 재밌고, 진실되게 그려나갈지만 보면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내년 여름 상영을 목표로 제작이 된다고 한다.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다른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1) 2007.11.19
드래곤볼 영화제작!  (0) 2007.11.18
아드레날린 24 (Crank, 2006)  (3) 2007.10.16
웹 2.0 시대에 다이하드 4.0  (0) 2007.10.02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  (0) 2007.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