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서 와이브로가 3G 표준으로 채택이 되었다고 나왔는데, 정확히 와이브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해 포스팅을 해본다.

와이브로(WiBro)란 Wireless Broadband의 줄임말이다. 기존에 무선 인터넷을 하려면, 무선 단말기를 설치하고 무선랜을 통해서 인터넷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느 정도의 거리를 넘어가면 수신이 되지 않고, 접속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다른 방법으로는 휴대폰 인터넷 접속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어마어마한 요금이 나온다는 단점이 있다. 벨소리 같은 것을 다운 받을 때도, 패킷당 요금이 부과되는데, 인터넷은 엄두도 못낼 정도다.

하지만,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하면, 일반 가정에서 이용하는 인터넷 요금정도로, 어디서나 무선 이터넷을 할 수가 있다. 와이브로 단말기를 이용하면, PDA나 노트북 등에서도 가볍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수가 있는 것이다.

관심을 갖이 않았었는데, 포스팅을 하면서 살펴보니 와이브로 단말기가 몇종류나 있었다. 이것을 그저 꼽기만 하면 인터넷이 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이브로 단말기



예전에 학교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이 되는 것을 보고 참 신기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일정 범위를 떠나서 와이브로를 서비스 하는 지역이면, 마치 휴대폰에서 전화를 걸듯 전국어디서나 인터넷을 할 수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참, 세상 좋아지는구나.

이렇게 막중한 기술이 3G(3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으로 채택이 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4G의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고, 국내 업체의 해외 확산기회가 많아질 것이며, 우리나라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경제적으로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릴 수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기술의 채택이 갖는 의미가 큰 것이다.

관심이 생겨서, KT WiBro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많은 서비스가 진행중이었다. 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고, 속도도 꽤 괜찮은 것 같아, 많은 호기심이 생긴다. 현재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등에서만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분명 더욱더 확산될 것이다.

이제 인터넷도 어디서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휴대폰을 열면 항상 메신저에 접속이 되있고, 어디서나 이메일도 확인을 할 수 있고, 블로그도 포스팅 할 수 있고.

내 생각엔 앞으로 PDA 시장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휴대폰은 작다는 강점이 있지만, 인터넷이나 다른 작업을 할려면 약간 화면이 작게 느껴진다. PDA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화면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작업을 할수가 있고, 간단한 웹서핑 정도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더 PDA 시장이 커지지 않을까 싶다. 많이 팔리면 가격도 낮아질 것이고, 디자인도 훨씬 나아질 것 같다.

무심하게 들었던 와이브로에 대한 얘기였지만, 포스팅을 하고 보니, 미래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술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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