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인데 예상외로 재미난 것 같다.

월화 드라마도 그렇고, 수목도 그렇고 요즘은 사극 드라마 일색인 것 같다. 태왕사신기도 처음에는 하도 유명해서 보려고 했는데, 볼수록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 잘 보지 않게 된다.

로비스트란 드라마는 무엇보다도 소재가 신선 한 것 같다. 그동안 드라마들은 사랑얘기 일색이거나 가족들 얘기가 많았다면, 이 드라마는 무기 로비스트라는 다소 특이한 소재로 접근을 한 점에서 다른 드라마와 차별성을 띄는 것 같다.

올인 이후에 해외에서 촬영된 드라마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왠지 올인 풍이 많이 느껴진다. 게다가 송일국, 장진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연기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바이다. 특히 장진영이 하는 드라마는 나같은 경우엔 거의 처음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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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드라마 중간에 타이틀이 한번 더 나오는 구성도 미국드라마나, 일본드라마들 처럼 보이기도 한다. 외국드라마를 보면, 꼭 드라마 중간에 타이틀 광고를 몇초씩 하는데,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그런 것을 많이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다보니, 중간에 타이틀이 한번 쫙~ 나오는 몇 초간시간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시도 같다. 타이틀 광고가 약간 어설프긴 하지만, 꽤 신선한 듯 하다.

내가 내용을 잘 알지 못하니, 실제로 그렇게 무기 거래가 일어나고 있는지 어쩐지는 알 수가 없겠으나, 사실 여부를 떠나서라도 내용 전개가 재미난 것 같다. 긴박감도 약간씩 있고 말이다.

MBC에서 방영되던 에어시티란 드라마도 참 소재는 좋았던 것 같다. 부진한 시청률과 어설픈 구성등에 실망한 영화이지만, 공항이라는 장소에서 범죄를 소탕하는 발상은 괜찮았던 것 같다. 아마도 외국드라마에 눈이 높아진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추려다 보니, 소재가 더욱 더 다양해 지는 듯 하다.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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