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이 11월 20일 제대를 한다고 한다.

입대전부터 인터넷 플래시 동영상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수많은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안티를 심어줬던 그가, 당당히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한다고 한다.

난 원래 문희준을 참 좋아했다. 얼마전 박진영이 불후의 명곡에서도 말했지만, 평범했던 GOD와는 다르게 톡톡튀는 그룹이 HOT 가 아니었던가!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이후 바로 등장해, 그 공백을 충실히 매꿔줬다고 생각한다. 특히 문희준은 굉장한 스타성이 있는 것 같다. 방송에 나와서 보여준 끼하며, 그 춤솜씨도 정말 굉장했다. 춤을 잘춰서, 내가 당시에 참 좋아했던 것 같다. 재치있게 웃기기도 하고.

HOT 해체 후, 락을 한다고 했지만, 왠지 락같지 않은 락을 하고, 소녀팬들을 몰고다니는 모습에서, 곱지않던 시선으로 바라보던 시절도 있었다. 그와 맞춰, 연예인 병역 기피가 생겨나고, 플래쉬 동영상이 문희준을 주인공으로 제작되어 굉장한 질타를 받았었다. (그를 주인공으로 했지만, 당시로써는 군대얘기에 더욱 더 많은 공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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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시절이군^^


만, 이제 제대를 한다고 하니, 그간 맘고생 몸고생 많았을 그에게 박수를 보내준다. 어쨌든 훌륭히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니 사회에서도 좋은 시선으로 그를 봐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날 질타를 받았지만, 이렇게 돌아오면 다 용서되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을... 다시 한번 근육질의 화려한 춤솜씨를 자랑했지만, 허리 이상으로 군에 가지 않았던 모 연예인이 떠오르는군...

인터넷에서 본 신문에는 이제 거의 그의 안티팬이 사라졌다고 한다. 나로서도 안티까지는 아니지만, 곱지 않았던 것은 사실인데, 이젠 지켜봐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락도 해보고, 여러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앞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대한민국 예비역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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