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를 끌었던 영화 괴물의 속편이 나온다고 한다.
아직 제작에 들어간 것은 아니고, 괴물을 제작했던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가 내년에 괴물2를 만들것이라고 한다. CG도 괴물을 제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로 제작을 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괴물을 제작했던 봉준호 감독은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괴물을 재밌게 본터라, 속편이 만들어져서 살짝 반갑기도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니, 또 한편으론 우려도 되는 것이 사실이다.
속편이란게, 전편을 재미있게 본 결과, 기대를 하고 보게 되는데, 감독이 바뀌면 아무래도, 영화의 전체적인 색깔이나 흐름같은 것이 바뀌게 될텐데, 그러면, 자연적으로 전편과 비교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잘 만들어져 대박이 나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감독의 뚝심보다는 왠지 흥행을 목적으로만 제작이 된다면, 다른 속편 영화들처럼 좋은 소리 듣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괴물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을 구상중이어서 제작에 참여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영화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 온다. 살인의추억, 괴물 그 다음엔 어떤 영화가 나올까나..
괴물2가 나오면, 송강호가 나올지도 기대된다. 아마, 한강에서 장사하는 그 역할에서 송강호가 빠졌다면 정말 밋밋했을 것 같다. 오징어 다리를 하나 훔쳐먹는 역할을 누가 그렇게 잘 소화 할 수가 있었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