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여행

여행자료들 2007. 7. 27. 21:31

겨울 연가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가면, 약 2시간 거리로 약간 멀리 가는 편이다. 남이섬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가는 길이 정말 훌륭한 것 같다.

팔당대교를 지나면, 양수리로 가는 방향이기 때문에, 계속 북한강을 보면서, 달리게 된다. 이 경관이 꽤 볼만 하다. 가는 길목마다, 즐비하게 서있는 카페며, 식당들이 많은데, 꼭 남이섬이 아니더라도 그런 곳에 가서, 강물을 보면서 식사나 차 한잔을 하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이섬은 큰 기대를 갖고 가면 약간 실망을 할 것 같다. 그냥, 자연 풍경을 보며 산책을 하기에 좋은 장소일 듯 싶다. 사진도 맘대로 찍을 수 있고 말이다.

나름대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은 배를 타는 재미도 있고, 이곳저곳 겨울연가의 흔적들이 있다. 배용준, 최지우 동상이라던지, "첫키스 장소" 이런 푯말 들을 보면, '피식~'약간 웃음도 난다.

하지만, 이런 것들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관광 가이드가 열심히 지도에서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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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풍경


쭉쭉 뻣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나, 강가가 많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곳은 정말 많은 곳 같다. 조용히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사색에 잠겨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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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은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음식값이 비싸지 않아서 좋았다. 섬내에 간단한 식사나 고기등도 사먹을 수 있고, 작지만 있을 것 다 있는 마트도 있다. 다른 곳에 비교하면, 음식값이 비싸지 않았다.

유명한 여행지이기 때문에 찾아가지는 정말 쉽다. 길 안내도 비교적 잘 되어 있고, 차편도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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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지도


주말에 한번 자연을 벗삼아 거닐다 오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겨울연가의 기억도 되살리고 말이다^^

남이섬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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