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버전스(divergence)란?

디버전스란 분화, 확산이라는 의미로, 기능별 차이에 따라 각각 별도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뜬한다. 한마디로, 핸드폰은 핸드폰 기능만, 카메라는 카메라 기능만 하자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의 의미로, 컨버전스(convergence) 가 있는데, 이뜻은 융합, 복합이란 뜻으로, 카메라 핸드폰, MP3폰 등을 말한다. 여러가지 복합 기능이 있는 것을 말한다.

사실 나는 기계한대에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컨버전스 제품이 좋다. 핸드폰만 하더라도, 카메라도 되고, MP3도 되고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무선 인터넷이 되는 건 좀 그렇다. 난 무선 인터넷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간혹, 키패드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어, 실수로 접속을 하는 걸 빼고는 접속은 거의 하지 않는다. 아마도, 몇몇 좋아하는 사람들 빼고는 잘 접속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점에서, 이런 기능들을 빼고, 가격을 낮춘 제품들이 디버전스 제품이다.

LG-KH1200

내 주위에도 이런 기능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핸드폰이 통화만 잘되면 되지 왜 굳이 사진을 찍고 MP3를 핸드폰으로 해야하는가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기류로 인해 디버전스 제품들이 나오지 않나 싶다.

LG-KH1200(위사진) 같은 상품들이 대표적인 디버전스 상품이라고 한다. 이 핸드폰은 아예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직 영상통화, 음성통화만 있다. 아마, SHOW를 하려고 영상통화는 넣었다 보다. 그래서, 가격이 35만원 정도라고 한다. 뭐, 사실 그리 싼 가격은 아니것 같지만...

아무튼, 난 아직까진 디버전스보다는 컨버전스 제품이 더 좋은 것 같다. 여행을 같을 때, 디카를 가지고 오지 않았도, 핸폰으로 찰칵! 찍어두고, MP3를 가져가지 않았을 때도, 임시 방편으로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