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공개 되었지만, 지금에서야 정주행 하고 있는 미드입니다.
믿고 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답게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하루에 하나씩 보고 있습니다. 한 시즌을 다 몰아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네요.
오늘은 넷플릭스 강력 추천 정칙 드라마 지정생존자 입니다.
키퍼 서덜랜드를 우습게 보지 마라
역시 키퍼 서덜랜드는 대 배우인가 보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엔
24시의 잭바우어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CTU 의 현장 요원이었던 그가 이번엔 대통령이 되어서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역시 키퍼 서덜랜드 특유의 연기 몰입도가 있습니다.
진짜 연기를 잘하는 것 같애요. 다시 느끼는 거지만...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대통령의 연두교서에서 엄청난 테러 공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은 물론이고 상원, 하원 의원 할것없이 모두 죽게 됩니다.
전례없는 상황에, 지정생존자로 지정된 커크먼이 대통령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과정에서 그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며, 정상화를 시키는가에 대한 드마라입니다.
정말 요약하면 이렇게 짧은 이야기가 되네요.
하지만, 대통령이 된 그앞에 많은 난관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가장 큰 것으로 각주의 주지사들이 그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것에서 부터, 아들 문제에 이르기까지... 어느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와 비교하여
사실 처음에 볼 때 부터 하우스 오브 카드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걸 의도하고 만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우스오브 카드가 권력에 대한 끝없는 욕심을 보여줬다면,
이 드라마는 정 반대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에 대해
커크먼 자신이 희생하면서까지 나라를 정상화 시킬려는
희생정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는 하우스오브 카드가
더 인간의 내면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굉장한 몰입도를 보여줍니다.
주위의 상황이 호락호락 하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하나하나 던지는 떡밥들이 대단합니다.
이것은 하우스 오브 카드도 마찬가지였지만,
드라마 끝날 때쯤에 하나씩 하나씩 뭘 흘립니다.
그러면 다음 편을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지요.
훌륭한 떡밥 투척과 회수 능력
드라마는 정치권이 정상화도 있지만, 그와 평행선상에
테러의 배후를 밝히는 것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추리물도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약간은 어설픈 구성을 보일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떡밥을 투척하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1편에서 던지것들을 2, 3편에서 정확하게 마무리를 짓고 갑니다.
그렇게 보다보면, 정치를 저런식으로 해결하는 구나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또, 다들 따뜻하게 보이지만, 정치란 것이 뒤로는 저렇게
서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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