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미드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넷플릭스라는 DVD 대여 업체에서 제작한 미국드라마로써, 시리즈를 전부 제작해 놓고 오픈하는 방식으로, 특이한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시청자들은 탄탄한 스토리의 드라마를 감상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즌2 를 마치며...


현재 시즌2 까지 드라마가 종료된 상황입니다. 시즌1에서는 프랭크 언더우드라는 의원의 야망을 보여주었다면, 시즌2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그가 어떻게 힘을 길러가는 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의 선한 모습뿐만이 아니라,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일도 자행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자면, 권력 그 자체를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시즌2 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코 레이먼드 터스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미국을 움직이는 어마어마한 큰 손 중의 하나로서 대통령도 그에게 자문을 구할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가 어떻게 주인공 프랭크와 대립해 나가는 가가 가장 큰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약간 시즌1 보다 어렵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시즌1을 처음 볼때는 정말 한순간도 놓치지 않을만큼 긴장되고 매 회를 본 반면 이번에는 그 것보다는 긴장감이 덜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내용이 약간 어렵고, 정치적인 색이 좀 더 가해지나 보니,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2015년에 나올 시즌 3


하우스 오브 카드의 시즌3은 2015년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래 드라마의 계획 단계에서는 2편 까지만 찍을려고 했는데, 인기가 좋다보니, 시즌3까지 제작을 하고 더 인기가 있을 경우 계속 간다라는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계속 끌고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이 드라마는 실로 팬덤이 두껍습니다. 아마 다른 장르만을 고집하던 분들도 한번 보면 빠져들만한 몰입도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 입니다. 특히나 정치 드라마인 만큼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상황이 극 전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요소는 인물들의 개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야기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각 인물들의 상황을 보면, 정말 개개인의 삶이 그대로 보이며, 각자 개인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완벽한 완벽주의자가 있는 가 하면, 실수만 하는 사람도 있고, 돈은 되지 않지만 사회의 정의를 위해서 투철한 의식을 갖고 일하는 기자들도 나옵니다. 또한 돈밖에 모르는 기업인들을 보면서, 드라마가 마냥 허구가 아니라 정말 세상을 잘 그리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아직 다음 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줄거리나 방향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인공 케빈스페이시를 비롯해 가끔 기사에서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곧 더욱 자세한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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