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2가 끝나고, 시즌 3 소식을 엄청 기다렸는데, 벌써 방영이 되었군요.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5년 2월 27일에 방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즌2가 2014년 2월 14일에 방영이 되었는데, 거의 1년마다 한편씩을 공개하네요.





하우스 오브 카드는 <넥플릭스> 에서 제작한 정치 드라마 입니다.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써, 쿡티비나 유플러스 같은 형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씩 공개하는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게, 시즌 하나를 통째로 올려놓습니다.


시청자들은 유료 결제를 통해서 한시즌을 전부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라는게 매주 기다리는게 정말 힘들고, 다음 편이 기다려지고 하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것이 없어서 좋습니다. 화끈하게 시즌을 전부 볼 수 있으니 말이죠.


넷플릭스의 간판 드라마


사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니, 새시즌이 공개되는 날 이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트래픽이 평소의 30% 이상 솟았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양이네요.





유료 결제만 하면 드라마를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라는 회사의 회원수가 5700 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단순히 수치적으로만 봤을 때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가입한 거나 마찬가지네요.


그 견인차 역할을 하우스 오브 카드가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려고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을 하니까 말이죠.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사실성입니다. 다른 드라마들이 정치의 따뜻한 면을 보이거나 이상적인 면을 다룬다면, 여기서는 정치인들의 야욕이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물불 안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심을 끝없이 보여준다고도 할 수가 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오바마 대통령도 이 드라마를 언급하면서, 더욱 더 유명세를 탄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한마디만 해도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 하겠지요.


또 하나의 걸작 마르코폴로


현재 이 드라마를 정주행 중입니다. 이드라마 역시 넥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로 엄청난 스케일과 제작비를 자랑하는 드라마입니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물로써,  동방경문록을 쓴 마르코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스케일이며 전개하는 방식이 왕좌의 게임과 비슷합니다. 드라마 사상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드라마로써, 평당 1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쓰며 한 시즌에 1천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케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역사물을 좋아하신다면 강추하는 드라마입니다.



범죄, 수사물 일색의 드라마에서 점점 더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재의 다양성 만큼이나, 스케일도 방대해서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드라마라고 보기보단 한편 한편이 잘만든 영화같은 생각이 드니까 말이죠. 


아직 하우스오브 카드나 마르코폴로를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을 꼴딱 셀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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