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는 이 감독의 영화를 몇 편 보았다.


시카리오


인생 영화라고 꼽을 정도의 <시카리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영화이다.

더군다나 전쟁의 참상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자극적인 영화가 아닌 메시지가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 제목이 원제였더라면 좋았을 영화 에너미


<시카리오> 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찾아서 본 영화다.

난해하기 그지 없다.

더군다나 원작이 <도플갱어> 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에너미> 로 영화 이름이 정해진 터라 더욱더 난해하다.


SF 영화 컨택트


<컨택트>. 가장 최근에 개봉한 드뇌빌뇌브의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겠는 봤으나 전작들 보다는 못한 듯 하다.

그렇다고 아주 재미없다가 아니라, 감독의 전작들 영화보다는 못하다는 것이다.

이 영화만 놓고 본다면 다른 SF 영화보다는 10배는 재미있다.

그리고 결국 봐버린 영화가 바로 <그을린 사랑> 이다.

한 여자의 일생으로 빚어낸 전쟁의 비극

어떤 정보도 없이 본터라 나는 이 영화가 남녀간의 사랑이야기 인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초반 부 부터 형편 없는 나의 상상력은 여지 없이 무너졌다.


일단 이렇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



한 남매가 나온다. 그리고 어머니의 유언.

어머니의 유언인 즉, 남매의 아버지와 형제를 찾아가서 편지를 전해주라는 것이다.

만약 편지를 전해 주지 못할 경우 자신은 묘비도 세우지 말라고 남겼으며,

꼭 편지를 두 사람에게 모두 전달해 준 다음에야

자신의 묘비를 세우라고까지 유언장에 남겼다.

이를 받은 남매는 그야말로 황당하기는 하지만,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머니의 삶과 그 안에 담겨진 정말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전쟁은 그 어떤 것 보다 무섭다


영화를 보면서 전쟁의 비극을 잘 보여준다.

어떻게 전쟁이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지를 정말 참담한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관객들은 영화에 더 몰입을 하게 된다.

그렇게 완전히 몰입된 채 남매의 추적을 함께 하다

엄청난 진실을 함께 알아버리게 됨으로써 더욱 더 전쟁의 비극을 느끼게 된다.




언제나 그렇지만 영화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몰입해서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내 자신의 주인공과 함께

비극을 고스란히 느끼고, 어떠한 교과서 보다도

현실을 여과없이 보여주니 말이다.

영화의 배경이 어떤 나라인지 지금 상황이 무엇 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그냥 중동의 어느 내전 국가겠거니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찾아보니, 영화의 배경이 레바논 내전이라고 한다.


원작은 원래 4시간짜리 연극


원래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원작은 연극이라고 한다.

그것을 본 감독이 영감을 얻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연극으로도 어떻게 만들었을지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모르긴 몰라도 영화가 이 주제를 표현하기에는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설정이나 화면 이런 것들이 주제를 더 잘 보여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뇌빌뇌브




드뇌빌뇌브는 확실히 대단한 감독이다.

여태까지 보여준 영화도 훌륭하지만 앞으로 정말 어떤 영화를 보여줄지 참으로 기대가 된다.

캐나다 출신의 감독으로 1967년 생이다.

우리 나이로 51세인데 정말 훌륭한 영화를 많이 찍은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찍을 것 같고 말이다.



더군다나 <컨택트> 에 이어

2017년 올해는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 2049> 를 제작한다고 하다.

시대를 앞서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블레이드러너> 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정말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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