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프리즌 브레이크 가 시즌 3를 시작했다.

프뷁, 석호필등 수많은 신종어를 등장시키며 인기를 누리던 미국드라마인데, 드디어 몇 달간의 공백을 깨고 시즌3를 시작했다.

미국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참 잘 꾸며댄다. 도저희 말도 안되는 얘기들도, 지나다 보면 잘 전개되는 것을 보면, 또 다음주를 기다리게 만든다.

Prison Break 도 제목에 걸맞게 계속 쫓기고, 쫓는 설정을 참 잘도 이어 가는 것 같다. 어떤 일맥상통하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접근하는 것에서 미국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시즌1을 보면서, 정말 조마조마 하게 봤다. 간수몰래, 굴을 파다가 간수들이 다시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괜히 내가 들키지 않을까 가슴을 졸였다. 시즌2로 넘어오면서, 다 탈옥하면 어떻게 얘기를 해나갈까 했는데, 이번에는 밖에서 쫓고 쫓기는 설정으로 얘기를 이끌어 나갔다.

뭐, 어찌 보면, 감옥에서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도망다니면, 그것도 Prison break가 아닐까 싶다. 주인공을 끝까지 집요하게 쫓아다니던 머혼요원이 어찌나 얄밉던지, 진짜 짜증날 정도로 거머리처럼 쫓아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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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는 기존에 등장하던 석호필, 수크레, 벨릭 등등 친숙한 캐릭터 들도 등장하지만, 낯선 인물들도 대거 등장해서 기대가 된다. 낯선 환경과, 다른 이야기 전개들,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벌써부터 흥미진진해 진다.

시즌3가 2편 밖에 방영이 되지 않았지만, 벌써 부터 다음편이 보고싶어진다. 분명이 잘 해낼 석호필이겠지만,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스토리가 자못 궁금해진다. 미국드라마는 매주 보지 않고, 시즌 끝날때까지 모아두고 한번에 봐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에겐 한주한주 드라마를 기다리는 재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기쁨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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