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자기계발 서적을 잘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회 생활 초년기 때는 많이 읽기도 하고 감동도 받고 실천에 옮기기도 했던 것 같은데, 몇 권 읽다 보니 다 거기서 거기인 내용들이 태반이고 논리의 비약도 많아서 읽지 않았습니다. 그 빈자리를 문학서적이나 경제서적이 채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변하지 않아서 자기계발 서적은 잘 손에 가지 않는데, 오래간만에 좋은 책을 발견했네요.



아주작은 반복의 힘

이런 용어를 루틴이라고 합니다. 무언가 반복되는 아주작은 일들이지만, 그런것이 모여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책도 그런 것을 강조하고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어느 정도의 두려움이 함께 발생되도록 되어 있는데, 너무 큰 목표는 이런 두려움을 배가 시킨다고합니다. 그래서 될 수록 작은 실행 계획들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다가기를 이책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스몰스텝 전략입니다.

큰 목표 -> 두려움 직면 -> 대뇌피질 기능 저하 -> 실패
작은 목표 -> 두려움 우회 -> 대뇌피질 기능 정상 -> 성공

이런 전략으로 목표를 정복하는 방식이 바로 스몰스텝 전략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부담이 되는 실행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부담이 없는 것으로 더욱 더 잘게 쪼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결심을 세웠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일 30분 걷기,자전거 타기 30분. 이렇게 목표를 세웠다고 합시다. 어떤가요? 부담이 확 오지 않나요? 매일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이런 시간을 운동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자전거 타기는 빼고 걷기 30분을 해보겠습니다. 이것은 그나마 작아졌지만, 이것 역시 부담이 됩니다. 그렇다면 더욱 더 쪼갭니다. 부담이 가지 않게 말이죠. 걷기 10분. 이제 정말 작아졌습니다. 그러나 사실 부담도 살짝 됩니다. 걷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죠.

이때 스몰스텝의 전략은 10초 걷기 입니다. 어떤가요? 10초는 걸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게 시작해서 차츰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책에 소개된 사례처럼 한 여성이 상담을 받았습니다. 무기력하게 운동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게 되는 자신을 원망하면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때 권한 방법이 1분 서있기 방법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1분 정도는 서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1분이 2분이 되고, 멍하니 있기 보다는 뭘하게 되고 그래서 점차 의미있는 일을 찾아서 행한다는 사례였습니다.

무조건 작게 더 작게

앞서 소개해드린 사례처럼 무조건 일을 작게, 작게 만들어서 실천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책을 읽고 마음의 부담이 훨씬 적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날마다 블로그를 포스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글이 잘 써지는 날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날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책에 소개된 스몰스텝 전략에 따르면 한줄만 글을 써도 되는 것입니다. 한줄도 부담이 된다면, 한자만 써도 됩니다. 아니 그것도 부담이 된다면,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만 있어도 되는 것입니다.

뇌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담이 된다면 쪼개면 됩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면 하루에 30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피아노를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실천하는 것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할 경우 매일 연습하는 것 보다야 속도가 더딜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고, 이렇게 조금씩 하다보면 언젠가는 오랜 시간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시시한 책을 수도 있고, 이미 아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발상의 전환이 되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한번 읽었지만, 자세히 한번 더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벌써 올해도 딱 절반 정도가 남았는데, 목표한 일을 채우고자 한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책을 읽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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