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댑터

샘통이야기 2007. 11. 5. 23:22

얼리어댑터EarlyAdopter의 합성어로써, 남들보다 빨리 신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소비자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 용어는 요즘 만들어진 합성어가 아니고, 1957년 미국의 사회학자 에버릿 로저스라는 사람이 그의 저서 Diffusion of Innovation 이란 저서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라고 한다.

이 용어가 지칭하는 제품은 특정한 제품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특히 IT분야에 집중되어 사용되는 것 같다.

노트북, 디카, PDA, 게임기 등등, 요즘들어 얼리어댑터라고 말을 하면, 보통 최신 전자기기를 많이 보유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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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얼마전에 출시된 아이폰만 봐도 알수가 있다. 가장 먼저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밤샘도 고사하고, 줄을 서서 구입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이 사람들은 아이폰보다 더 웃돈을 주더라도, 그 줄을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줄까지 서서 사는 사람들이 조금은 특이하게 보이는 것 같으니, 난 얼리어댑터는 못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난 최신 기기는 별로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MP3같은 것도 별로 없고, XBOX나 플스같은 게임기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가 요즘 느끼기에 얼리어댑터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애플 제품을 하나 정도 가지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하게, MP3를 살때도 애플 제품을 구입하면 쉽게 얼리어댑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다, 아이폰도 가지고 있으면... 음, 아마 최신 트랜드에 크게 뒤쳐지지 않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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